베어링 윤활유(티빈유, 베어링유 등)는 사용됨에 따라서 열화가 됩니다.

이 열화물들은 기본적으로 발생이 되면 그 윤활유에 용해되어 있다가 점점 더 발생량이 많아지게 되면 더이상 그 윤활유에 용해되지 못하고 포화상태가 됩니다.

(예, 설탕을 물에 녹일 때에 무한정으로 녹지 않고 어느 정도 녹다가 녹지 않게 되면 포화되었다고 함.)

이 포화상태가 지속이 되면 계속 발생하는 열화물들이 석출이 되어 금속표면에 부착되어 더 시간이 지나면 고체 형태의 바니쉬(페인트, 니스와 같은)로 변형이 되어 베어링에 진동을 유발하고 베어링 온도를 상승시키며, 결국에는 베어링의 이상마모나 소착을 일으케게 되어 해당 설비가 중지되게 됩니다.

그 해결책으로는 오일만 바꾸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바꾸지 않고도 VR(Varnish Removal) Filter(복합이온교환수지필터)를 운전하면 그 윤활유에 함유된 열화물(이온상태까지)을 제거하여 포화도가 낮아지면 더이상 바니쉬가 형성이 되지 않고 형성된 바니쉬도 서서히 제거가 됩니다.

요즘 화두인 ESG 경영의 핵심 중에 하나인 폐기물 감소와 탄소배출 저감을 달성하기 위하여 신유로 교체를 하지 말고 VR Filter로 열화물을 제거하고 사용유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HD KIM)